새벽부터 서둘러 집을 나섰다.
아둥바둥 기차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
인사를 나눈 후 조금 여유가 생겨 기차를 둘러보니 마치,
M/T를 가는듯한 상기된 풍경이 보인다..
의정부역에서 한시간 남짓 달려 종점인 신탄리에 도착한 후,
산에 오르기 시작..
봄날같은 날씨였다..
나물 몇개.. 파릇한 잎파리라도 눈에 보인다면,
가히 봄이라고 우겨도 될만한..
땀을 한바가지나 흘린 후 정상에 도착하니 멀리 북녘땅도 볼 수 있었다..
아줌니들이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ㅎㅎ 푸짐한 먹거리로 식사를 한 후 하산..
신탄리역 입구에 있는 욕쟁이할먼네서 괴기와 소주로 입가심을 하고,
기차를 타고 의정부로 돌아오는 열차안에선, 나도 모르게 곯아 떨어지고 말았던...
새해 첫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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