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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Junk / Paul McCartney

♡풍선♡ 2012. 5. 2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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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가는 길
/ 임영조



그대를 죽어라 사랑하고 싶은데 가장 절실한 말을 몰라 허둥대던 날
글 쓰고 책 읽기도 시큰둥한 날 무작정 차를 몰고 서해로 갔네
해 뜨고 진눈깨비 내리는 진창길 그대 만날까 싶어 차를 몰았네
인륜도 아니고 불륜도 아닌 정치도 아니고 치정도 아닌
내 마음이 발뻗는 외로움의 끝 그 적막한 뒤란 어딘가에는 필경
그대에게 가는 길 열릴까 싶어 마음과 몸이 함께 달렸네
썰물 다음 드러난 대부도 뻘밭 그 허망한 치부 어딘가에서도 혹시
착한 새끼 게 몇쯤 만날까 싶은 날 난바다를 달려온 물너울들이
내게 무슨 말하려 달려들다가 저런! 방파제에 온몸을 짓찧고 물러서는
물러섰다 또 덤벼드는 눈 시린 투신 물 맑은 치정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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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같은 이 노래, 폴 매카트니의 Junk 이다. 1970년 4월 17일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McCartney' 에 들어 있다. 폴 매카트니가 비틀즈 해체를 공식 선언한 게 1970년 4월 10일, 폴의 솔로 데뷔 앨범 'McCartney' 는 비틀즈가 해체되고 일주일도 안되어 나왔다. 거의 1년 전부터 이 앨범을 준비해왔다니, 비틀즈 멤버들 사이에선 이미 그 오래 전부터 그룹 해체가 기정사실화되었다는 얘기이다. 어쨌거나 이 곡만 해도 비틀즈의 분위기가 물씬 남아 있다.
junk 라면 '쓰레기', '잡동사니' 쯤으로 해석되는데, 여기선 '오래 되어 정이 든 고물' 정도를 뜻하는 말로 쓰였다고 보면 된다.




Junk / Paul McCartney




Motor cars, handle bars
Bicycles for two
Brokenhearted jubilee
Parachutes, army boots
Sleeping bags for two
Sentimental Jamboree

자동차, 핸들
2인용 자전거
비탄에 잠긴 기념일
낙하산, 군화
2인용 슬리핑백
감상적인 파티

Buy buy
Says the sign in the shop window
Why why
Says the junk in the yard
사세요 사세요
가게 진열장엔 그리 써 있지만
왜 왜, 마당에 있는 고물들은 말하지

Candlesticks, building bricks
Something old and new
Memories for you and me
촛대, 벽돌
낡고 새로운 물건들
그대와 나에 대한 추억을 되살려주는

Buy buy
Says the sign in the shop window
Why why
Says the junk in the yard
사세요 사세요
가게 진열장엔 그리 써 있지만
왜 왜, 마당에 있는 고물들은 말하지



출처 : 세상에서제일큰집
글쓴이 : 안졸리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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