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원정산행..

060528 관악산-삼성산 연계산행..

♡풍선♡ 2006. 5. 28. 15:05

특별히 정해진 산행계획이 없었다.

전날 새벽까지 잠을 설친 탓인지, 아침 11시나 되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홀로하는 산행이어서 시간에 대한 부담같은건 없었다.

과천정부청사에 도착하니 12시30분.. 산행을 시작했다.

 

 


용운암으로 올라가는 산행 진입로
 

그럴싸해 보이는 구름다리를 건너..


기어올라온 바위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육봉능선을 지나..

팔봉능선이 내려다 보인다.. 빈속에 무리를 해서인지, 여기에서 부터 체력이

벌써 바닥나기 시작했다. (산행 2시간째..)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커피에 참외까지 한개 먹고난 후 다시 걷기 시작.


왕관(금관)바위..

왕관바위에 걸터앉아 한컷..

1봉 끝자락에 다다르니, 맑고 투명한 계곡물이 있다.

잠시 쉬면서 세수에 발까지 씻고나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을거 같다..

하지만 올라야 할 삼성산을 쳐다보니 까마득하기만 하다..

한시간 남짓 올랐을까?

삼성산 정상부근인 모양이다.

삼성산에서 바라본 팔봉능선..

지나온 거리를 생각하니 뿌듯하기만 하다..

삼성산에서 앞으로 가야할 길이라고 방향잡은 능선길..

지도상의 국기봉이라고 생각한 곳에 도착했으나,

무언가 이상하다.. 연주대가 자꾸 멀어지는 이유??

이 곳까지 와서 다시 지도를 꺼내보고서야 길을 반대로 들어선 것을 알았다.

수목이 우거지기 시작하니까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다.

더우기 처음 온 길이었기에..

30여분 지나온 길을 다시 거슬러 가야만 했다..

바로잡은 코스로, 우측으로 서울대가 보인다.

시계를 보니 6시가 다되어 간다.. 서두르기 시작했다.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니까,

그 많던 산행객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한참만에 발견한 어떤 아주머니..

제2광장으로 내려가는 길..

 

 

12시30분에 시작해서 6시30분경 까지

대략 6시간짜리 산행이었다.

중간에 길을 잘못들기도 하고,

날이 무척 더워 땀을 한동이는 넘게 흘리면서,

조금은 빡쎄고 힘겨웠던 산행이었던거 같다.

 

 

* 산행요약

 

산행코스 : 종합청사->제4봉->육봉능선->육봉->팔봉->팔봉능선->왕관바위->무너미고개 방향

                ->삼성산->상월암->다시 삼성산->깃대봉(국기봉)->장군봉->철쭉동산->제2광장->매표소

 

산행시간 : 중식시간포함 약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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